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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소진율 높이는 대전…아파트 매매·청약 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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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0. 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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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기준 미분양 물량 1177가구…연초 대비 61% 수준
한화 건설부문, 내달 '도마 포레나해모로' 분양 예고
‘도마 포레나해모로’ 위치도
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위치도./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
대전광역시 미분양 소진율이 지난 8월말 기준 전국 17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기존 아파트 거래량은 늘고 신규 분양 단지에는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대전 미분양 아파트는 117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월 3025가구에서 62% 줄어든 수치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 미분양 감소율 1위였던 인천(60%)을 2위로 밀어냈다.

이렇다 보니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실거래가격지수도 크게 늘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대전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273가구로 1월(517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실거래가격지수도 1월 132에서 7월 140.1로 뛰었다.

청약시장 분위기도 달궈지고 있다. 지난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평균 6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대전 부동산 시장의 회복 배경에는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대전2호선 트램·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작용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대전 유성구 교촌동에 약 528만㎡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및 대전2호선 트램은 각각 올해 말,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 쌓였던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면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노후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대전에서 아파트 분양물량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음 달 중 대전 서구 도마·변동지구 9구역에서 HJ한진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6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대규모 노후 주택지역을 13개 구역으로 나눠 총 2만500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또 대전서남부터미널과 KTX서대전역,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가 인접하며 대전2호선 트램역 도마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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