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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 3분기에도 호실적…클라우드 부문은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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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3. 10.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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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알파벳 로고
MS, 알파벳 로고./제공=각 사
글로벌 빅테크사인 구글과 MS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다만 AI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클라우드 매출 부문에서는 MS가 구글보다 우세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을 상회한 3분기에 565억 2000만 달러의 매출과 222억 9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 순이익도 27%나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이 실적 상승을 크게 견인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이 21% 증가했으며 기업용 오피스 제품도 15%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MS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클라우드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학습과 추론 모두를 위한 최고의 AI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구글, 유튜브 등을 관리하는 모회사 알파벳도 3분기 매출 766억 9300만 달러, 영업이익 213억 4300만 달러, 순이익 196억 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순이익도 42% 증가했다. 특히 력 분야인 광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596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8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 성장해 다시 두자리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84억달러를 기록, 전 분기와 비교해 22% 증가했다. 클라우드 부문도 분기 영업이익 2억6600만 달러를 기록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AI의 핵심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3분기에 MS는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24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234억 90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반해 구글의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84억 1000만 달러로 86억 4000만 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클라우드가 중요해졌다. MS와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2, 3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며 3분기에는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며 "클라우드 실적은 투자자들의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양사 모두 오는 4분기에도 AI와 클라우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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