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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한남3구역 8300가구 이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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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0. 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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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남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20년만에 이주
한남동 686번지 일대…아파트 5816세대 들어서
한남3구역 조감도
한남3구역 조감도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한남동과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주민 이주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03년 11월 한남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 만이다.

구역 내 이주 대상은 관리처분계획인가 기준 총 8300여 가구로 이 중 세입자가 6500여 가구다. 상가세입자 손실보상 절차 진행 등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해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구는 이주 후 대규모 공가 발생 등으로 슬럼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지 안전관리도 대비한다. 조합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폐쇄회로(CC)TV 설치, 방범초소 설치, 종합상황실 운영 등 다양한 범죄 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구는 대규모 세대 이주로 인한 전례 없는 다량의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남3구역 조합과 사전 협의를 통해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무단투기 폐기물은 한남3구역 조합과 합동 계도 및 단속, 수거 등을 실시하되, 투기자 신원 확인이 곤란한 장기 방치 폐기물에 대해서는 조합에서 자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한남3구역은 사업부지 약 12만평,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로 용산구의 도시 미래상을 제시할 개발사업일 것"이라며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정비구역 위치는 한남동 68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38만 6395.5㎡, 신축 연면적은 104만 8998.52㎡에 달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6층~지상22층 높이의 공동주택(아파트) 197개동, 총 5816세대가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분양주택은 총 4940세대, 임대주택은 876세대를 신축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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