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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호투+배정대 홈런’ kt, NC 3-0 꺾고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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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1. 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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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6이닝 무실점 역투
배정대, 선제 투런포로 힘 실어
선수들 격려하는 이강철 감독<YONHAP NO-4732>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t 이강철 감독이 3대0으로 승리한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역투가 벼랑 끝에 몰렸던 kt 위즈를 구했다. 정규시즌 2위 kt가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PS) 전승 행진을 저지하며 1승을 올렸다.

kt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NC와 원정 3차전에서 3-0 완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홈에서 당한 1·2차전 충격 패를 털고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여전히 불리한 입장이지만 NC의 PS 6전 전승 행진을 끊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5전 3선승제 PO에서 여전히 벼랑 끝에 서 있는 kt는 3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인다.

반면 안방에서 타자들의 침체 속에 한방을 얻어맞은 NC는 다시 수원으로 돌아가 5차전을 치르지 않기 위해 4차전에 총력을 쏟아야 할 입장이다.

이날 kt 반격의 수훈갑은 단연 고영표다. 고영표는 절묘한 제구와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아들의 첫 생일에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챙겨 의미를 더했다.

고영표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2회초 1사 1루에서 배정대가 NC 선발 태너 털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기를 잡았다. kt의 이번 PO 첫 선취점이었다.

2-0의 아슬한 리드가 지속되던 7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선 문상철이 NC 좌완 구원 투수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kt는 고영표 이후 7회부터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을 풀가동하면서 마침내 첫 승리를 장식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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