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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는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자격심사,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위원회다. 안양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의회 개원 후 최병일 의장이 적극 추진해 왔다.
안양시민사회단체도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몇몇 의원들의 도덕적 불감증을 지적하며 윤리특위 구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본지기자가 의원의 청렴과 올바른 의회상 정립을 위해 윤리특위 구성에 구슬땀을 흘린 최병일 의장을 만나봤다.
◇경기도 내 타 시·군의회에 비해 윤리특위 구성이 늦었다는 평이다. 윤리특위 구성에 대한 배경과 그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난 2022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윤리특위 설치가 의무화 됨에 따라 관련 조례 및 규칙을 지난 8대 의회에서 개정했는데 당시 의회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구성하지 못했다. 이후 9대 의회 출범 후 윤리특위 구성을 위해 양당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냈으며, 결국 지난 10월 31일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안양시의회는 윤리특위를 통해 의원들 스스로 윤리강령과 윤리의식 규범을 준수하고 품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예방적 역할과 규범 위반 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다."
◇의장 취임 후 줄 곧 윤리특위 구성을 추진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진통이 많았다. 특히 정당 간 충돌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는데 어떻게 중재를 했는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도 구성 자체를 미루는 의원, 여야 동수 주장등 많은 일들이 있었고 동수 합의 후 위원장 자릴 놓고 협치하지 못해 결국 9대 의회 출범 1년이 훌쩍 넘어서야 구체화됐다. 이에 의장으로서 양당 대표가 문제를 해결하고 협치를 잘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의원들을 만나 윤리특위 구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했다. 이번 윤리특위 구성은 저뿐만 아니라 양당의 대표와 의원들 모두 필요성을 공감해 중재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일부 의원들의 윤리의식이 시민단체로부터 지적 받은 바 있으며 징계의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의장으로서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지적 받은 일부 의원들의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회개지심'으로 돌아가 의원으로서의 신분을 잊지 말고 낮은 자세로 시민의 대변자로 일해주길 바라며 특히 단 한명의 의원도 윤리특위에 회부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위해 시민으로부터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 받은 만큼 그에 걸 맞는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 함양과 의원 스스로의 자정 능력을 키워 안양시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