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론칭된 '팬로그'는 케이팝 팬들이 쉽고 편하게 팬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서비스다. 캘린더 형태로 제공되어 날짜별로 아티스트의 스케줄 후기를 남기거나 사진을 올리며 '덕질 다이어리'처럼 쓸 수 있고, 댓글을 통해 사용자들끼리 소통도 가능하다. 그 동안 케이팝 팬들이 블로그, X(구 트위터) 등을 이용하여 팬 활동을 주로 기록했다면, 블립의 '팬로그'를 통해서는 블로그에 쓰는 것보다는 가볍고 쉽게, X에 쓰는 것보다는 더 정돈된 형태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하여 케이팝 팬들에게 최적화된 아카이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블립은 중국어 간체자, 번체자 등 총 11개 국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인 사용자를 포함해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 237여개 국가의 해외 유저가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국가별 팬로그 수는 한국 77만 건에 이어 일본이 5만5천 건로 가장 높은 작성 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인도네시아, 미국, 필리핀 순서로 나타났다. 또 블립은 뉴진스,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아이유, 엑소, 트와이스, 있지 등 88여 팀의 케이팝 아티스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팬로그 수 1위인 아이브 15만 건, 2위 제로베이스원 10만 건, 3위 스트레이 키즈 7만8000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블립 유저들은 팬로그를 소통 혹은 아카이빙의 도구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나만의 아티스트 캘린더 꾸미기, 좋아하는 아티스트 사진 공유하기, 7일 챌린지 도전하기, 아티스트 중요 일정 디데이 기록하기, 투표 인증하기, 문답 놀이 등 팬로그를 활용하여 스스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블립을 운영하는 스페이스오디티의 김홍기 대표는 "팬이라는 페르소나에게 맞는 기록과 SNS 플랫폼이 없다는데 착안하여 팬로그 기능을 런칭했다. 그런데 많은 팬들이 이 안에서 생산과 교류, 소통 등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팬들에게는 작은 행복의 기록이지만 각 아티스트의 스케줄과 함께 연동된 팬로그 데이터들이 쌓이다보면 케이팝 팬덤의 역사가 될 것이고, 각 아티스트에게도 중요한 스토리가 될 것이고, 케이팝 산업 내에서도 가치있는 분석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블립이 모든 케이팝 팬의 표준 플랫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