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12언더파 최종 우승
이예원은 대상 확정해
|
성유진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진 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1억6200만원) 4라운드가 현지의 강한 빗줄기에 결국 최소가 되면서 우승했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내리던 비는 폭우로 바뀌었고 그린 위에 물이 고였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오전 11시 45분과 오후 2시 9분 등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되자 3라운드 성적으로 대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규정에 따라 72홀에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축소돼 3라운드 종료 시점 순위가 최종 순위로 남았다.
성유진은 전날까지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와 1타 차 선두였다. 성유진은 이날 4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 버디 1개 등 5오버파로 부진해 순위가 공동 12위까지 내려갔지만 날씨가 자신을 도우면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성유진의 우승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준비 중인 성유진은 이달 말 미국 앨라바마주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3라운드까지 이예원과 김재희(11언더파 205타)는 공동 2위, 홍정민·임희정·이승연(10언더파 206타)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전날 올 시즌 상금왕을 확정한 데 이어 이날 대상 포인트 42점을 더해 651점으로 남은 1개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임진희(대상 포인트 558점)를 따돌리고 대상 수상자로도 결정됐다.
대상 포인트 2위 임진희는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끝내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선수는 4라운드 전반까지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던 김재희다. 그는 2021년 정규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폭우 때문에 무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