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영국 MIRA와 자율주행 기술력 향상 위한 협력 강화

엄성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오른쪽)과 Declan Allen HORIBA MIRA 대표이사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너티튼에서 진행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너니튼에서 자동차 엔지니어링 개발 컨설팅 전문기업 HORIBA MIRA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갱신은 자동차 기술·제품 시험 및 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관련 정보와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해 이뤄졌다.

공단과 MIRA는 2013년과 2018년에 ‘자동차 안전분야 연구 등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에 나선다. 이를 위해 물리·가상환경 평가 프로세스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자율협력주행(CAV) 시설 구축 및 운영 △테스트 및 엔지니어링 관련 국제협력 공동연구 수행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 △MIRA 교육 프로그램 라이센스 제공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개발을 위한 실질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의 기능과 활용성을 높일 것“이라며 ”더 나아가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유럽 및 영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