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광주광역시 장록습지, 경남 고성군 마동호,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인천강하구 등을 '습지보호지역 시민과학연구'를 추진했다.
국립생태원 습지센터는 지난해 시민과학자 116명과 함께 4개 습지보호지역에 서식하는 생태계교란식물 4종(가시박, 도깨비가지, 돼지풀, 양미역취), 육상곤충(43종), 포유류(5종), 신규습지(4곳)를 432장의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중 전문가 검토를 거쳐 339장을 국제생태정보종합은행에 등록했다.
또 생태계교란식물 분포현황지도를 제작하여 습지보호지역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습지보호지역 시민과학연구에서는 53명의 시민과학자들이 참여해 육상곤충과 포유류 조사를 지속하고 생태계교란식물 조사를 4종에서 17종 전체로 확대했다. 추가로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교란 파충류의 서식현황도 관찰(무인센서모니터링)했다.
국립생태원 습지센터는 '올해 연구활동을 종료하면서 시민과학자와 함께 연구활동 추진결과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다음달 14일(경남 고성), 16일(고창⋅광주광역시 합동) 2일간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습지보호지역 일대 조류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실내⋅현장강의를 듣고 올해 시민과학연구 활동결과로 도출된 생태계교란식물 지도 등 성과물 활용방안에 대해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지속가능한 습지보호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역과 시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민과학자들의 습지연구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조사결과의 활용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