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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LG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원정 3차전에서 9회초 터진 오지환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5-4로 앞서던 LG는 8회말 황재균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고 동점을 허용한 뒤 박병호에게 2점 홈런을 통타당하며 5-7로 역전을 당했다. 패색이 짙던 순간 9회초 오지환의 다시 승부를 뒤집는 3점 홈런으로 LG를 구해냈다.
이로써 LG는 7전 4선승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가며 우승 확률 약 88%를 잡았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을 승리한 팀이 최종 우승한 사례는 17회 중 15차례로 확률 88.2%다.
반면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kt는 안방에 치를 마지막 한국시리즈인 4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선취점은 LG가 먼저 뽑았다. 3회초 오스틴의 3점 홈런과 3-4로 역전당한 6회초에는 박동원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5-7에서 오지환의 3점포까지 LG는 8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아 승리했다.
kt는 'LG 킬러'로 통하는 좌완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무너지면서 승기를 잃었다. 벤자민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 등으로 공략을 당했다.
양 팀 간 4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kt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