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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9년만 우승에 성큼, 한국시리즈 4차전도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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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1.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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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로 kt 마운드 초토화
3점 홈런 터뜨린 오지환<YONHAP NO-2183>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7회초 1사 1,3루 LG 오지환이 3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마지막 한 걸음만 남겨뒀다.

LG는 11일 경기도 수원의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원정 4차전에서 타선이 대폭발하며 15-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의 기세를 탄 LG는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마크했다. 1차전 석패 뒤 내리 3연승을 거두고 5~7차전을 홈인 잠실구장에서 치르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LG는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 전성기를 구가하던 1994년 이후 29년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올해 정규시즌 1위는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할 수 있게 되면 통합 우승이 이뤄진다.

반면 kt는 안방 2경기를 모두 잃고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역전 우승이 힘들어지는 양상이다. kt는 잠실로 돌아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데 쉽지 않다.

양 팀 간 5차전은 하루 쉰 뒤 12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계속된다. 이르면 LG의 우승이 5차전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

이날 LG 타선은 전날 극적인 역전승의 여세를 몰아 장단 17안타(3홈런) 15득점을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4이닝 3실점 등을 하고 물러난 뒤 김재윤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등판한 모든 투수들이 실점을 허용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LG은 1회초 시작과 동시에 김현수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뽑았고 5회 1점을 더 달아났다. 6회에도 2점을 얻어 5-0은 만들자 kt는 6회말 겨우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LG 타선은 7회에만 대거 7득점을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은 7회초 또 한 번의 결정적인 3점 홈런으로 수훈갑이 됐다. 오지환은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 등 맹타를 휘둘렀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은 LG 선발 김윤식은 5.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등의 안정된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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