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등 비군사적 위협 대응 연합 임무 수행 및 위기대처능력 향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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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군 3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인도적 지원·재난구호 훈련(HA·DR)은 거문도 지역이 대규모 국지성 호우 및 강풍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황을 가정했으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목표로 인도적 지원·재난구호 활동을 진행됐다. 한·미 공병부대는 신속한 기동건설을 통한 재난구호 능력과 연합 임무 수행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 11기동건설중대, 주한 미해군사령부(CNFK)와 진해해군함대지원단(CFAC) 공병 부대원 총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해군의 천왕봉함(LST-Ⅱ)과 굴삭기·화물트럭 등 16종 2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한·미 연합 2개 팀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1팀은 재해재난 피해도서 기반시설 복구 임무를, 2팀은 대민지원 및 참전용사 보훈활동 임무를 맡았다.
먼저 1팀의 한미 공병 장병들은 국지성 호우 및 강풍으로 유실된 경사면을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완만하게 하고 지반 침하를 방지하기 위해 지반을 정리하는 '지반 정지작업'을 실시했으며, 추락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0m 길이의 안전 난간을 설치했다. 이어 방재물자를 비축할 수 있는 재난물자창고 2개소를 설치해 홍수나 태풍 등의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2팀은 인도지원 및 참전용사 보훈 활동으로 지역 노인 가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거문리 경로당에 15m 안전난간 설치, 옥상 방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거문도에 거주 중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2명의 자택을 방문하여 노후한 창호와 방충망을 교체하고 천장과 벽지를 도배하는 주거 환경개선 활동도 펼쳤다. 끝으로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 및 기념품과 군의관의 방문 검진으로 건강상태 맞춤 응급키트도 전달했다.
훈련에 참가한 서종훈(대위) 11기동건설중대장은 "한미 해군 공병부대가 함께 재해·재난 대비 임무를 숙달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군사적 위협 뿐만 아니라 재난과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 재난구호 능력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