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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양희영, LPGA서 4년 만에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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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1. 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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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노리는 유해란 성적도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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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AFP 연합뉴스
베테랑 골퍼인 양희영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계속된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 등으로 무려 9타(9언더파 61타)를 줄였다.

양희영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가 돼 릴리아 부(미국)와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 에밀리 페데르센(18언더파 192타)과는 3타 차여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첫날 공동 62위로 주춤했던 양희영은 2라운드부터 힘을 냈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뒤 이날 9타를 더 줄였다. 이틀 동안 14언더파를 쓸어 담는 상승세에 놓였다.

양희영은 2019년 이후 4년만이자 LPGA 통산 5승째를 노리고 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뒤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차례(2015·2017·2019년) 우승했다.

올 시즌은 톱10에 3차례밖에 들지 못했고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경기를 마치고 "플레이에만 집중했다"며 "미국 대회에서의 우승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한다면 무척 특별할 것"이라고 역전을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12위 이상을 하면 신인왕을 확정하는 유해란은 3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더해 공동 24위(7언더파 203타)가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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