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노년 여성 A씨가 군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좋은 곳에 써달라며 현금 1800만원을 건넸다.
그는 "과거 동생이 투병하던 시기에 고창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고 싶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삶을 회고하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기부한다"고 밝혔다.
23일 정읍시는 전날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B씨가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1000만원짜리 수표 4장을 전한 B씨는 "혼자 살면서 돈을 쓸 일이 크게 없어 조금씩 모았고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떠들썩하지 않게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60대 C씨가 군산 나운1동 주민센터에 1000원짜리 100장, 총 10만원을 기부했다.
C씨는 "생계가 막막하던 때 수급자가 되면서 정부의 도움을 받고 생활고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1000원짜리 지폐를 한 장씩 모으기 시작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