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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는 VC가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추가 획득하거나 액셀러레이터 자회사를 설립한 경우는 있었지만 액셀러레이터로 오랜 기간 활동하다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퓨처플레이가 VC 라이선스를 획득한 데는 12월 21일에 시행될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영향이 크다. 기존에는 창업투자회사를 겸영하는 창업기획자는 양쪽의 투자의무를 모두 준수해야 하고 행위제한도 각각 모두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에 대한 규제가 합리적으로 조정됐으며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의무도 완화된다.
퓨처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 본연의 역할인 초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위해 이번 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앞으로 듀얼 라이선스를 가지고 스타트업의 탄생부터 상장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선도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