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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다나와 GF 2일차 정상 등극...베로니카 세븐 펀핀 11위 · 젠지 최하위로 마무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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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혁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12. 03. 01:40

PGC 2023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 결과
슈퍼팀 다나와가 그랜드 파이널 2일차를 1위로 마무리했다. 종합 점수는 100점을 달성하며 성적으로 자신감을 증명했다.

1일차 1위에 올랐던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11위로 내려갔고, 2019년 우승자였던 젠지는 최하위로 주저 앉았다.

2일 PUBG: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방콕 컨벤션 센터 홀(BCC 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7매치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젠지는 초반부터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과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협공에 휘말리면서 빠르게 광탈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능선을 등반하는 베로니카 세븐 펀핀을 찍어누르면서 1위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다나와는 17게이밍과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양각에 무너졌다.

TOP3는 루미노시티 게이밍과 17게이밍, 뉴해피가 이름을 올렸다. 뉴해피는 움직임이 제한된 17게이밍을 빠르게 잡아내고, 홀로 남은 루미노시티 게이밍 인원을 잡아내며 그랜드 파이널 2일차 첫 치킨을 확보했다.

8매치는 역시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페트리코 로드와의 집 단지에서 힘싸움을 시작했다. 해당 교전에서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먼저 건물을 점거한 페트리코 로드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정리됐다.

소닉스는 다수의 팀의 동시다발적인 교전에서 절묘하게 개입해 4킬 포인트를 뽑아내며 상위권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치킨 경쟁은 풀 스쿼드를 유지한 다나와, 17게이밍,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3파전이 연출됐다.

다나와는 17게이밍과 협공하여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끊어냈다. 다나와는 패배를 직감한 17게이밍이 포기를 선언하면서 여유롭게 치킨을 뜯었다.

9매치는 비켄디에서 진행됐다. 매치 초반 페트리코 로드는 소닉스가 쥐어짜낸 투척무기 세례를 견디면서 차분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뉴해피와의 교전에서 3명을 잃었고 도주하던 '토시'가 케르베루스 이스포츠에게 마무리되면서 1킬 포인트로 비켄디를 떠났다.

젠지는 비상 탈출로 상황을 살핀 '피오'의 정보를 토대로 차량으로 과감히 진입했지만, 건물 내부에 매복한 상대 팀을 파악하지 못하면서 2명을 잃었다. 이어 도주하던 젠지는 다나와에게 일격을 맞으며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최종 결전은 루미노시티 게이밍과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혈전이 펼쳐졌다. 결국 마지막까지 인원을 유지하는데 성공한 루미노시티 게이밍이 승리를 결정지었다.

10매치는 태이고로 무대를 옮겨 시작됐다. 젠지는 페트리코 로드와 잠시 손잡고 17게이밍을 잡아냈다. 이후 페트리코 로드는 곧바로 젠지를 추격해 잡아내면서 포인트를 쌓아 올렸다.

다나와는 남쪽 자기장에 진입하는 티라톤 파이브를 전멸시키면서 4킬 포인트를 챙겼고, '살루트'가 추가적으로 텐바 이스포츠를 정리하면서 순위 유지에 힘을 보탰다.

이후 스쿼드를 끝까지 유지한 다나와는 트위스티드 마인즈, 뉴해피와 함께 치킨 경쟁에 들어갔다. 정적을 먼저 깬것은 다나와였다.

자기장을 등진채 압박당하는 뉴해피를 공략하면서 1대1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해당 교전에서 힘이 빠진 다나와는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교전을 포기하면서 치킨을 트위스티드 마인즈에게 넘겼다.

11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다나와는 초반부터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뉴해피를 세차장에서 잡아내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자신들에게 일격을 날린 타일루에게 다시 한번 도전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역으로 잡아먹혔다. 이어 젠지는 자기장 진입을 가로막는 텐바 이스포츠와의 교전을 피하고 자기장 엔딩을 선택했다.

치킨을 포장하기 위한 풀 스쿼드 팀 다나와, 텐바 이스포츠, 케르베루스 이스포츠가 맞붙었다. 다나와는 두 팀의 합공에 버티지 못하고 3명의 인원 손실이 발생했다.

케르베루스 이스포츠는 상황을 빠르게 판단해 텐바 이스포츠를 먼저 끊어냈고, 이내 연막에 몸을 숨긴 다나와 '서울'을 정리하고 치킨을 포장해갔다.

마지막 12매치 역시 미라마에서 펼쳐졌다. 태국 현지에서 뜨거운 응원을 받은 데이트레이드 겡밍은 티라톤 파이브와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돌산 지역에서 대치한 텐바 이스포츠에게 밀리면서 씁쓸하게 그랜드 파이널 2일차를 마무리했다. 젠지 역시 개활지에서 다나와, 페이즈 클랜,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에게 포위 당하면서 무기력하게 무대를 떠났다.

마지막 최종 결전은 다나와, 소닉스, 17게이밍의 대결로 이어졌다. 치킨은 두 팀의 교전을 활용해 이이제이에 성공한 소닉스가 차지하면서 그랜드 파이널 2일차가 종료됐다.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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