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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푸드’ 돈 먹는 하마 전락…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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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12. 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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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환 의원 (1) (1)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
2015년 장기플랜이라는 계획하에 68억을 투입해 설립된 전북 전주푸드가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해 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은 5일 열린 제40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전주푸드 출범 당시인 2016년 8천 가구였던 시 전체 농가수는 2022년 1만5800가구로 7천여 가구로 증가한 반면, 지난해 전주푸드 등록 회원수는 1466 농가로 매우 적은 상황이 지속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마저도 2023년 기준 푸드에 출하했던 농가는 459 농가, 여기에 업체와 관외 농가를 제외한 순수 관내 출하농가는 317 농가밖에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양 의원은 "(이를 반증하듯) 2022년 전주푸드의 당기순이익은 539백만원으로 표면상으로는 흑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출연금 31억3200만원을 제외하면 25억9300만원으로 적자 상태"라고 꼬집었다.

갈수록 공급 농가수는 줄어들고 업체는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양의원은 주목했다.

전주푸드의 저조한 농가조직화와 업체 비율 증대로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 안정성 그 어느 하나 확보하기 힘든 상태로 곪아 가고 있다는 게 양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시가 작년 44억 원을 들인 직영 3호점인 효천점도 올해 9월 기준 월평균 방문객 4820명, 하루 평균 약 160명이 방문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현실을 도외시한 시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양 의원은 지난 3월 전주푸드의 방만 운영 및 비위 사실로 센터장이 공석 된 센터장의 부재 문제 등 향후 계획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찾아가는 이동장터를 운영과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주푸드' 앱을 개발하고 내년 중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효천점은 인기 청과·축산·채소류 상품의 기획·할인행사와 더불어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판매 촉진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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