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정치는 생물이라는 진리처럼 계속 탄생
포스트 시진핑 맨 파워 될 가능성 농후할 만큼 면면 화려
|
확실히 그런지는 정, 재계에서 맹활약하는 이들의 면면을 살펴봐야 잘 알 수 있다. 중국 정치권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주룽지(朱鎔基·95) 전 총리의 아들인 주윈라이(朱雲來·66) 전 중국국제금융공사 회장을 꼽을 수 있다. 비록 나이가 칠상팔하(七上八下·당정 고위직에서 67세 이하는 현직 유지, 이상은 은퇴함)의 원칙에 해당이 되기는 하나 아직 은퇴하지 않은 채 신태자당이라는 말을 유효하게 만드는 장본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당연히 수면 하에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이가 상당한 탓에 완전 전면에 나서지 않기는 하나 신태자당의 좌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설에는 아직 30대 중반인 아들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후광을 바탕으로 급부상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
이외에도 신태자당으로 불리는 현존하는 과거 당정 최고 지도자들의 2세들인 정, 재계 인사들은 많다. 우레이(吳磊·46) 상하이(上海)전기 회장을 더 꼽을 수 있다. 아버지인 우방궈(吳邦國·82)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상무위원장의 후광이 없었다면 현재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다고 해야 한다.
중국은 누가 뭐래도 사회주의 국가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50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고의 악폐라고 해도 좋을 혈연과 인맥 중시의 관습도 여전하다. 지난 세기에 태자당, 상하이방(상하이 출신의 당정 고위 관료 그룹), 공청단파(공산주의청년단 출신 파벌) 등의 파벌에 속한 인사들이 당정 핵심 요직을 독차지했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그러나 이들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측근들로 이뤄진 신자쥔(新家軍)의 부상으로 거의 사라졌다고 해도 좋다. 그럼에도 정치는 생물이라는 진리를 확실하게 증명하듯 지금은 신태자당이 급부상하고 있다. 분위기로 볼때 조만간 포스트 시진핑 시대의 핵심 파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이 파벌의 핵심 인물들은 향후 당정 요직을 상당 부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