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타 왕훙 해악은 상상불허
계정 5만개 폐쇄에도 기승, 내년 본격 전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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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가짜뉴스는 창궐이라는 단어로도 설명이 부족하다고 해도 좋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보다 영향력이 큰 것으로 인정받는 온라인 인플루언서, 즉 왕훙(網紅·인터넷 스타)들이 만들어내는 것들은 아예 상상을 초월한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사회적으로 끼치는 해악은 끔찍한 수준이라고 해야 한다.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케이스까지 생긴다면 굳이 구구한 설명은 필요 없다. 당국이 이 현상을 방치할 까닭이 없다. 올해 4월부터는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인식 하에 대대적 단속에 들어가기도 했다.
팔로워가 수백만 명에 이르는 이른바 '다(大)V'를 비롯한 최소 5만여 명에 이르는 유명 왕훙들의 계정이 폐쇄되는 나름의 효과도 있었다. 대부분이 말도 안 되는 연예인들의 신변잡기 등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왕풍발 가짜뉴스로 인한 해악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고 해야 한다. 유명 왕훙이 되겠다는 허황한 꿈을 쫓는 청소년들이 전국에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현실을 상기하면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급기야 공안 당국이 내년부터는 '가짜뉴스와의 전쟁' '악질 왕훙과의 전쟁'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상황에까지 이른 것으로 보인다. 신징바오를 비롯한 매체들에 따르면 내년부터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 아예 근절한다는 원칙을 최근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 볼 때 한몫 잡을 요량으로 가짜뉴스에 목을 매는 악질 왕훙들은 일단 향후 상당 기간 몸을 사릴 것이 확실하다고 해야 한다. 한번 적발되면 인생이 철저하게 망가질 것이 확실하니 이렇게 단언해도 좋다. 그러나 단속이 잠잠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가짜 내지는 선정적인 뉴스 등을 들고 나와 다시 사이버 공간을 더럽힐 가능성이 높다. 공안 당국이 아예 상설 기구를 만들어 악질 왕훙에 대한 강력 처벌을 상시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