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샌드웨지 샷으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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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나온 클럽별 명장면을 선정해 발표한 특집기사에서 양희영은 '최고의 샌드웨지 샷' 주인공에 올랐다.
양희영은 지난 11월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3번 홀(파4)에서 샌드웨지로 두 번째 샷을 때려 홀컵에 넣었다. 이 샌드웨지 이글 한방으로 양희영은 하타오카 나사(24·일본)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 끝내 우승했다.
AP통신은 "이 샌드웨지로 만든 이글 덕분에 양희영이 생애 처음 미국 본토에서 우승했고 200만 달러(약 26억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LPGA 16번째 시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양희영의 당시 우승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4년 9개월 만에 나온 통산 5승이었다.
198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양희영은 카누 국가대표 출신 아버지와 창 던지기 국가대표였던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았다. 성장이 남달랐던 그는 키 174cm로 최고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2004년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2006년 프로에 입문한 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거쳐 LPGA 투어에 안착했다.
AP통신이 꼽은 최고의 드라이버 샷은 PGA 투어 매치플레이 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18번 홀(파4)에서 때린 티샷이었다. 그린까지 375야드인 18번 홀에서 매킬로이는 완벽한 샷으로 그린 앞 1.2m 앞에 공을 내려놓았다.
최고의 퍼트는 RBC 캐나다오픈에서 69년 만에 캐나다 선수 우승을 일군 닉 테일러(35·캐나다)의 22m 이글 퍼트가 꼽혔다. 테일러는 18번 홀(파5) 4차 연장전에서 기적 같은 이글 퍼트를 넣고 환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