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실적 하락…자구책 불구, 28일 워크아웃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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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최근 구순의 나이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윤세영 창업회장이 1973년 서울 마포구의 한 극장 사무실에 차린 '태영개발'으로부터 시작됐다.
태영건설은 1980년대 말 1기 신도시 조성 사업 등에 참여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1990년 서울방송(현 SBS)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사업, 도로·철도·항만 등 국가 기간산업을 건설하는 토목사업, 방송시설·의료시설 등을 건설하는 건축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경남 양산 사송 데시앙(4400여가구), 대구 도남 데시앙(2400여가구), 마산메트로시티Ⅰ·마산 메트로시티Ⅱ(각 2100여가구), 성남 판교 데시앙(1300여가구)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국회 제2의원회관, 성남 아트센터, 창원 마산야구장 등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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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태영건설은 그룹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경영권 승계 이후 태영건설의 실적은 하향세를 보였다. 2018년 매출은 3조6911억원에 달했지만 이후 3조원을 밑돌았다. 작년에는 2조605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582억원에서 915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회사의 부채를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사실상 없는 셈이나 마찬가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의 차입금은 1조9300억원, 부채비율은 478.7%다.
이렇다 보니 태영건설은 올 하반기 들어 부동산 PF 문제로 유동성 위기설, 워크아웃설에 계속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TY홀딩스가 물류사업 계열사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하고, 환경 계열사인 에코비트 주식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