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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나트륨 등(燈)을 이용해 일조량 및 온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 다년간의 시범 재배를 거쳐 지난해 12월 부터 본격적으로 글라디올러스 꽃 출하한다고 밝혔다.
글라디올러스는 아프리카 및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일반적으로 8월 경 꽃이 핀다. 생육 최저온도가 5℃로 3℃?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겨울에도 최저 10℃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 등 추위에 매우 약해 겨울에 꽃을 보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나트륨 등(燈)을 이용한 기술을 자체 개발하면서 이제 관내 화훼농가가 겨울에도 고품질의 글라디올러스를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글라디올러스 구근에 대한 자체 생산 체계도 갖춰 농가의 비용 절감 및 소득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년 여름 아름답고 화려한 꽃을 피워내 큰 인기를 끌면서도 추위에 약해 화훼농가에서 재배를 기피하던 글라디올러스가 태안에서 '겨울꽃'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과 고품질 꽃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재배환경 개선, 연중 출하체계 구축 기술보급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꽃의 도시 태안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