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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 교육감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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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01. 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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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심으로 새로운 돌봄의 모델 주도적 개발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 실현 의지 밝혀
1-5 신년기자회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1일 진행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새로운 경남교육을 향한 끊임없는 우리의 도전이 어느덧 10년을 맞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저의 교육적 사명임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타고난 성실성으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세계 10위의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 잡게 했지만, 낮은 출생률, 사회 양극화의 심화, 환경 오염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런 난제를 해결하는 데는 무엇보다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경남교육청의 모든 정책은 학교를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겠다"며 "2024년 경남교육은 현장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교육력 강화를 통해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박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미래교육 강화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돌봄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교육활동 보호에 대해 그는 교권 침해, 학교폭력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가 됐다라며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노력으로 새로운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육감 직속의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을 신설해 교권 침해 예방부터 심리, 정서 치유까지 교육청의 업무와 책임을 확대 강화한다.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총괄하고 전문 인력 지원, 자문으로 학교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통합지원센터에 갈등해결전문가를 배치해 학교 민원 발생 시 초기 대응에서 사안 해결까지 교육청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 활성화로 개별성과 잠재력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미래교육원 개원으로 학생과 교직원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통해 미래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내년 초 개원하는 진로교육원과 함께 체계적인 진로 진학 교육으로 학생의 미래를 준비한다.

아이톡톡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수업 자료 개발, 학습 데이터 축적을 통해 교사와 인공지능이 협업할 수 있는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다양한 콘텐츠 구성과 편리한 시스템 운영으로 수업 혁신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아이톡톡의 활용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확대한다. 학부모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간다.

또 기후 위기는 단순히 환경의 위기가 아니라 교육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다양한 교육 기회와 접근성을 고려해서 권역별로 생태환경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캠퍼스형 공동학교'를 시작으로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고도 했다. 의령의 모든 초등학교를 3개의 권역으로 묶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거점학교의 공동 수업에 필요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까지, 학교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작은 학교 모델이다. 작은 학교의 강점은 살리되 소규모 교육활동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경남형 작은 학교의 모델을 만든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공재인 교육을 약육강식의 시장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교육의 공공성을 더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경남교육 10년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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