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위드ESG] 첫 ESG채권 발행한 대상…플라스틱 재활용 향상 ‘시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22010013379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1. 23.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000억원 무보증사채 발행 추진
확보 자금으로 인벤토리 구축
대상그룹 종로 본사 전경
대상그룹 종로 본사 전경./제공=대상그룹
대상이 온실가스·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는 한편, 제품 포장재 소재를 변경키로 했다.

22일 대상에 따르면 회사는 1000억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해당 채권은 ESG 채권 200억원과 일반 공모채 8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ESG 채권은 운영자금용으로, 공모채는 전액 부채상환용으로 활용한다. 납입일은 모두 오는 25일이다.

ESG 채권은 발행 자금을 친환경 또는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채권이다. 발행 목적에 따라 녹색 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 가능 채권으로 나뉘는데, 대상이 발행한 채권은 사회적 채권이다.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온실가스·플라스틱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사용한다. 실제 회사는 내년까지 온실가스, 플라스틱을 각각 46만 4472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 2720톤을 줄이고, 용수 사용량을 9631킬로톤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상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한편, 제품개발 과정에서 포장재 구조·소재를 변경해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고, 종이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을 줄이기는 과정에서 포장 폐기물 분리배출을 용이하게끔 김치 수축필름 절취선 적용 등을 진행하는 한편, 재활용 등급 상향 조정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간장, 액젓, 어간장, 식초, 올리고당, 맛술, 유지류 전제품의 페트 용기와 띠라벨에 붙어있는 핫멜트를 친환경 핫멜트로 대체했다.

또한 올해부터 스프링 포장재가 포함된 후추 그라인더의 스프링을 제거하고 포장재 구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장재의 구성품을 줄이고 재활용이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보일 방침이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도 이어나간다. ESG 교육 지원, ESG 평가 및 컨설팅 지원, ESG 관련 인증 지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글로벌 식품 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도 진행한다. 김치 사업의 경우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미국 김치 생산 공장 완공, 일본 소스 공장 인수 등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폴란드 김치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폴란드가 유럽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상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현지 기업의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활용해 종가 김치를 유럽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며 "올해 폴란드 신규 공장을 준공해 김치 생산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