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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왕이 미중 대표 회동, 대만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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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1. 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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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 외교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에서 밝혀
26일부터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쑨웨이둥 부부장 북한 방문도 확인
왕이 설리반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26일부터 이틀 동안 태국 방콕에서 회동한다./신화(新華)통신.
중국이 26일 자국의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동에서 논의할 내용과 관련, "대만문제 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26∼27일 태국 방콕에서 만나는 왕 위원 겸 부장과 설리번 보좌관의 회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중·미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회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또 그는 "미국 측과 공통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한반도 문제도 논의할 사항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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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의 방북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왕 대변인은 쑨웨이둥(孫衛東) 외교부 부부장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서도 "쑨 부부장이 북한 측의 초청으로 방북했다"고 확인해줬으나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앞서 북한 로동신문은 "외교부 부부장 쑨웨이둥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신의주를 경유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로동신문 역시 양측이 논의할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를 통해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한 행보와 일정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즉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러시아 만큼은 유지하려는 의지를 쑨 부부장의 방북을 통해 피력하고자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국제사회 일부에서 나도는 북중러 동맹의 강화를 위한 방북이라는 주장은 핵심을 다소 벗어난 것이라고 봐도 그다지 틀리지는 않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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