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과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923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3개 사업으로 나뉘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신청·접수는 케이(K) 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며 예비창업패키지는 2월 21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2월 22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월 23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월 말부터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 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콜센터로도 문의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우선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 기반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창업자 93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 제한이 없는 일반 분야에서 770명, 여성과 소셜벤처 분야에서 각각 80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5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청 자격이 강화돼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가 참여 가능하며 새롭게 신설된 기준으로 과점주주·최대주주, 사업공고 직전 1개월 이내 폐업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예비창업자의 발굴·육성이라는 유사 목적의 '사내벤처 육성' 사업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에 추가하고 사업 운영방식도 변경된다. 다만 사내벤처 분야 30개팀은 이번 모집공고와 별개로 추후 모집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창업기업(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초기창업기업 59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초기창업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시장 진입을 위한 실증, 초기 투자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과 협력해 초기창업기업의 기술·제품에 대해 실·검증 등을 지원해 초기창업기업이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특화 주관기관을 지정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며 올해 창업도약패키지는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모집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중기부와 대기업이 협업해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할 도약기 창업기업 10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또한 2월 중 2차 모집에서는 기존의 일반형과 새로운 지원방식인 융복합형으로 총 270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인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를 통해 예비창업자의 도전과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