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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차관급 中 영화가협회 부주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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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2. 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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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영화가협회 제11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선
예우는 부부장급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져
성룡 이어 유덕화도 친중파로 입지 확고히 굳힌 듯
류더화
중국영화가협회 부주석에 당선된 홍콩 스타 류더화. 앞으로 부부장급 예우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
홍콩의 인기 스타 류더화(劉德華·63)가 지난달 말 열린 중국영화가협회 제11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부주석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그는 앞으로 부부장(차관)급 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로서는 부와 명예를 다 가지게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선배이자 동료인 청룽(成龍·70)과는 달리 그다지 친중적인 행보를 걷지 않았다. 청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자리를 무려 10여 년 이상 지키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게 지난달 말까지 중국 내 대외적인 직책이 하나도 없었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생각을 달리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연예 당국이 영화가협회에서 중요 직책을 맡아달라는 시그널을 보내자 바로 적극적으로 호응했다는 것이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급기야 부주석으로 당선되는 영광도 누리게 됐다.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한국 화교 출신 추이중시(崔鍾錫) 씨는 "홍콩의 중국화는 거스르기 어려운 대세가 됐다. 연예계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류와 같은 중견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류가 향후 중국에서 활동을 많이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작품에도 많이 등장할 것이 확실시되고도 있다. 홍콩 연예계의 중국화 역시 이제는 대세가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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