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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눈높이 맞춰 ‘비비고’ 새단장…서유럽·할랄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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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2. 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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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자체 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 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K푸드 불모지'로 여겨지는 서유럽과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할랄 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브랜드를 재정비해 전 세계에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먼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을 선보여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한다. 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넥스트 만두'로 치킨과 K 길거리 음식을 선정하고, 이들 품목을 해외 시장에서 대형 카테고리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국내에서 성과를 낸 소바바치킨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떡볶이, 붕어빵, 냉동김밥 등의 판매를 확대한다.

비비고는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리브 딜리셔스'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으로 글로벌 젠지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비비고는 지난해 기준 70여개 국에서 판매 중이며, 소비층의 해외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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