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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할 中의 항모 굴기, 제4 항모도 곧 완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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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2. 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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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척의 항공모함 운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
제3 항모인 푸젠함은 곧 취역 예정
제4 항모 004함도 제작 중, 러시아 내려다볼 수 있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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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항공모함들. 현재 계류 테스트를 받고 있는 푸젠함을 포함해 사실상 세 척을 보유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푸젠함, 산둥함, 랴오닝함. /환추스바오(環球時報).
10여 년 전부터 본격화한 중국의 이른바 항공모함 굴기(우뚝 섬) 프로젝트가 가공할 만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의 기세대로라면 오는 2035년까지 항모 6척을 운용한다는 야심이 분명한 현실로 나타날 것이 확실시된다. 조만간 적어도 해군력에서는 그 어떤 국가도 비교불가인 천조국 미국은 몰라도 러시아보다는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군사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랴오닝(遼寧), 산둥(山東)함 등 두 척의 항모를 운용하고 있다. 이 정도만 해도 꽤 괜찮은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괜찮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2022년 6월 진수된 푸젠(福建)함이 현재 계류 테스트를 받는 현실을 상기하면 세 척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2년까지만 해도 항모가 단 한 척 없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올해 들어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차례 모습이 공개된 푸젠함이 아직 취역하기 전임에도 후속 항모의 건조까지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랴오닝성의 다롄(大連)조선소에서 004형 함이라는 임시 명칭을 부여한 채 비밀리에 만들고 있다. 그런데 스펙이 진짜 장난이 아니다. 우선 디젤엔진으로 움직이는 앞의 세 척의 항모와는 달리 원자로를 사용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푸젠함
최근 중국 당국이 의도적으로 공개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제3 항공모함 푸젠함. 가장 최신형으로 만재 배수량이 8만톤에 이른다./환추스바오.
만재 배수량 역시 미국 항모들이 부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만5000톤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사실상 보유 중인 세 척 중에서 가장 최신형인 푸젠함의 만재 배수량이 8만톤이라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전자 사출 활주로도 4개가 될 것이라고 일부 외신에서는 보도하고 있다.

핵추진 항모는 원자력을 동력으로 삼는다. 디젤엔진 항모처럼 빈번한 연료 공급을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더 많은 무기와 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 역시 확보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극강의 전투력을 보유할 차세대 항모라고 단언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004형 함은 진수까지 2년여를 더 필요로 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30년 이전에는 취역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만약 예상대로 취역하게 되면 중국은 항모 편대를 구성, 원양까지 작전 범위를 넓히는 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금세기 들어 미래 비전으로 설정한 대양 해군 건설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되는 것이다.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중국의 항모 굴기는 이제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 됐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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