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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은 △구민안전 △취약계층 나눔 △교통안전 △생활편의 △물가안정 등 5개 분야로 마련됐다.
올해 설 대책은 구민 안전 확보가 핵심이다. 구는 8~13일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긴급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반을 가동해 한파 취약계층에 장갑·마스크·목도리·귀마개 등 방한세트를 지급한다. 강설 시에는 제설 상황요원을 편성해 제설작업을 한다.
공사장, 가스시설, 도로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 의료공백에 대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등을 지정·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실시한다.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특식을 나눈다.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는 어르신·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잔치를 개최한다.
아울러 8~13일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관련 문의에 대해 각종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 연장 운행에 대해서는 구 누리집, 주요 버스 정류소 등을 이용해 홍보한다.
청소 대책도 마련했다. 9~11일 청소 대행업체 휴무로 쓰레기 수거가 중단됨에 따라 설 연휴 전 쓰레기 수거를 강화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는 청소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별로 명절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12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연휴 기간 구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대책을 마련했다"며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