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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을에 출마한다"라며 "당이 제가 김해을에 출마해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것을 희망했고, 숙고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설 연휴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민주당 현역 의원이 4선과 3선에 도전하는 김해갑·을 선거구 출마를 요청받은 바 있다.
조 의원의 출마 선언 이후 김해을 선거구 기존 후보군들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당의 요청을 받아들인 조 의원에 대한 전략공천이 진행될 확률이 높고, 기존 후보군과 경선을 한다고 해도 요식행위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김해을 공천 신청자 9명 중 김성우, 서종길, 이춘호, 김장한, 박진관 등 5명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에게 김해 출마 포기를 요청했다.
이들은 조 의원의 출마 선언 이후 서로 간 유선과 미팅 등으로 연락을 하며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이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조 의원에 대한 전략공천이나, 일부 후보를 컷오프 시킨 후 경선을 한다는 등의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에 '자신이 포함된 경선이 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에 기대를 걸며 공관위를 바라보고 있다.
A예비후보는 "조 의원의 김해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TV를 통해 봤다"라며 "지역 후보들과 만나 의논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B예비후보는 "아직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라며 "지역 공천 신청자 중 일부를 컷오프 시키고 남은 1~2명과 조해진 의원과의 경선이 진행되지 않겠는가"라고 예상했다.
C예비후보는 "조해진이라는 예비후보가 1명 더 늘어난 것"이라며 "공정한 경선을 기대하며 흔들림 없이 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