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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저PBR보다 중요한건 ‘주주환원’…중소형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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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4. 02.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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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사회적 표준으로 자리
중소형주,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
240222 주주환원 세미나 보도자료 이미지
/한국투자신탁운용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앞두고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주환원율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 한투운용은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주환원 시대, 한국 주식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상진 한투운용 주식운용본부장(상무)은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주주가치 제고는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이슈와 외국인 매수세 등 수급 요인 등이 더해지며 저평가주가 부각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주환원 흐름이 점차 사회적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맡은 김기백 한투운용 중소가치팀 팀장은 한국 증시가 저평가 받는 요인으로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낮은 주주환원을 꼽았다.

김 팀장은 "최근 PBR이 낮은 종목들이 주목 받고 있지만, 핵심은 저PBR이 아닌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 및 정책화와 지배주주-일반주주의 이해관계 일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당제도 변경 등 정부의 제도 변화 △행동주의 펀드 및 주주연대를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 △기업 경영진 세대 교체 등의 요인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맞물리며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하려는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팀장은 단순히 PBR 수치가 낮은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은 순유동자산 및 수익가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래하는 주주환원 시대 투자처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팀장은 중견 및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보다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미 30%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기록 중인 대기업과 달리 향후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주환원을 지속할 수 있는 중소형주의 정보를 개인 투자자들이 찾아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김 팀장은 "펀드매니저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같은 투자상품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각각 2007년과 2002년 처음 선보여진 펀드로,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전환할 기회가 있는 이익과 자본의 질이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김 팀장은 건강한 FOMO(Fearing Of Missing Out)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에 FOMO 현상이 널리 퍼졌다"며 "앞으로는 주주환원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이 FOMO를 느끼고 자본시장의 질이 높아지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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