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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루비오 국무장관에 “한국, 호르무즈 자유 통항 회복에 실질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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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09. 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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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루비오와 한·미 외교장관회담…이란 등 중동 정세 논의
조현, 미 측에 호르무즈 통항 회복 기여 의지 설명
한·미, 미북 대화 재개 논의, 대미 전략투자 협의 지속
한미 외교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대미 전략투자와 미·북 대화 재개, 중동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미는 정상회담 합의 이행과 대북정책 공조를 이어가고,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한미 외교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외교부 제공
◇ 한·미 외교장관, 대미 전략투자·정상회담 합의 이행 협의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이날 오전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 관련 협의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고,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JFS)'를 포함한 양국 정상 간 주요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조현 외교 해거티 상원의원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빌 해거티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테네시주)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외교부 제공
◇ 조현 "미·북 대화 재개 적극 지원"…한·미, 대북정책 공조

두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pacemaker)'로서 미·북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미·북 대화를 포함한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조현 외교 공화 의원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짐 조던 미국 공화당 하원 법사위원장(오하이오주)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외교부 제공
◇ 한국, 호르무즈 자유 통항 회복에 실질 기여 의지

루비오 장관은 최근 이란을 포함한 중동 정세와 역내 평화·안정 회복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설명했다. 조 장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평가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실질적 기여 의지를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와 관련해 미국 측과 계속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8월 24일 두 장관의 통화 이후 약 3주 반 만에 열렸다.

조현 외교 믹스 의원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그레고리 믹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주)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외교부 제공
◇ 조현, 미 의회에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 이행·한미동맹 지지 당부

조 장관은 전날인 17일 오후 워싱턴 D.C.에서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테네시주)과 짐 조던 공화당 하원 법사위원장(오하이오주),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주)을 각각 만나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장관은 지난 2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며 JFS 이행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미국 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해거티 의원은 한국 정부의 한·미·일 협력 강화 노력을 평가하고, 테네시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 지원 등 필요한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던 위원장은 양국 현안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믹스 의원은 한반도 평화 구축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11월 중간선거 이후에도 한미동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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