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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명 공천·사천?…與 허위주장 근거 만드는 언론행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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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

승인 : 2024. 03. 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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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직무유기 넘어 선거 부당개입…엄정하게 책임 물을 것"
민주당 최고위-2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여당의 엉터리 지적도 문제지만 이걸 확대 재생할 뿐만 아니라 여당의 허위 가짜 주장의 근거를 만들어주는 일부 언론의 잘못된 행태도 정말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공천을 두고 우리당의 공천이 사천 공천이니 측근 공천이니 친명 공천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41명의 친명 공천' 이야기를 오늘 아침에 제가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참 고맙기는 하지만 친명, 친문 이런 식으로 구분할 때 과연 이게 언제부터 친명으로 분류됐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언젠가는 또 단수공천 받으니깐 친명했다가 경선되니깐 비명했다가 다시 단수로 바뀌니깐 친명이라고 쓰는 곳도 있었다. 이게 언론인가"라고 부연해다.

그러면서 "이건 언론의 직무를 어기는 것뿐만 아니라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그야말로 허위사실 공표를 통한 낙선 목적의 불법 선거행위이자 민주공화정의 근거인 선거를 그야말로 망치는 반헌정행위"라며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 다시 한번 오늘 법적 조치를 하면서 향후에는 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 대표는 "권향엽 전 당직자를 단수추천했다고, 그 사람이 제 아내의 비서라는 둥 사천을 했다는 둥 이런 가짜뉴스를 보도하는가 하면 그걸 집권 여당이 증폭시키면서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을 폄하하고 정당한 공천행위를 사천으로 조작, 왜곡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권을 중심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공천을 두고 '사천'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라며 사천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민주당은 전날(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해당 지역을 권 후보 단수공천이 아닌, 현역 서동용 의원과 2인 전략경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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