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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8위 안드레예바는 6일(현지시간)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야 흐발린스카(114위·폴란드)를 2-0(6-3 6-2)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19세의 안드레예바는 지난 1992년 18세의 나이로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했던 셀레스 이후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안드레예바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수확했다. 10대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3년 US오픈의 코코 고프(미국) 이후 처음이다.
앞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5차례 우승을 경험한 안드레예바는 이번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다음 주 발표될 랭킹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설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280만 유로(약 50억3000만원)를 받는다.
우승 후 안드레예바는 "항상 자신을 믿고 어려운 순간에도 100%를 쏟아부었다"며 "더 나은 선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노력했다. 내가 해낼 수 있다고 믿었고, 내 안의 수많은 두려움과 싸웠다"고 말했다. 최근 안드레예바는 국기 없이 중립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준결승에서는 우크라이나 선수 마르타 코스튜크를 꺾은 뒤 악수를 받지 못했다.
이날 안드레예바는 1세트 후반부터 승기를 잡아 나갔다. 흐발린스카의 4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1세트를 따낸 안드레예바는 2세트를 5-0으로 앞서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흐발린스카에게 두 게임을 내주긴 했지만 이내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흐발린스카는 예선 통과자로서 끈질긴 플레이로 강자들을 잇달아 제압하고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흐발린스카는 결승 진출로 세계랭킹이 약 100계단 상승해 21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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