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위한 '보호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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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이 본격화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상급 종합병원의 중등증(중증과 경증의 중간) 이하 입원환자 수가 35% 감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응급 의료기관 408개소 가운데 10개소를 제외한 398개소는 응급실 축소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부터 4주간 20곳의 상급 종합병원에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파견했다. 이번에 파견된 공보의 138명 가운데 전문의는 46명, 일반의는 92명이다. 이들은 각 병원에서 내일까지 교육받고 오는 13일부터 진료에 본격 투입된다.
현장 상황과 수요 조사 등에 따라 공보의 200명 정도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공보의 파견으로 시골 보건소 등에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현장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로 인력 투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보의 파견에 따라 수도권이 아닌 곳의 보건소에 공백이 생길 수 있는데, 의료진을 순환 배치하는 등 2단계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명 정도 공보의를 추가 배치할 때 그런 점을 고려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현장 교육 등으로 실제로는 13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점 등을 고려해 파견 기간을 한 달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정통령 중대본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장도 "전체 공보의는 14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인데, 2차 투입은 가급적 다음 주 중에 하려고 계획 중이나 수요 조사 등이 필요해서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부연했다.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응급진찰료 수가 신설, 중증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 등 건강보험 재정 추가지원 방안도 시행한다. 의료인력 당직 수당, 휴일·야간근무 보상 등을 위한 예비비 집행도 조속히 추진한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최근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수련병원 전공의를 '참의사'로 조롱하는 등 악성댓글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대응 조치다. 직·간접적인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는 전공의는 다른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다. 정부는 피해신고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모니터링도 진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