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문제에서 자유로워 빠른 회복 전망"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한 2.8조원, 영업이익은 25.8% 상승한 2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화공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화공 분야는 신규 수주 부진으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8.1% 감소한 반면, 비화공 분야는 그룹향 진행 매출액 증가로 매출액이 7.1% 증가했다.
화공 분야의 매출총이익은 매출액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62.1%했는데, 전년 원가율 급등의 기저효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비화공 분야의 매출 총이익은 매출액 증가에도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요인의 영향으로 6.8% 감소했다.
교보증권은 올해에도 비용 상승 요인이 지속되겠지만, 안정적인 분기 영업이익 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10.6조원, 영업이익은 41.3% 늘어난 9930억원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2022년 신규 수주 물량 매출화에 힘입은 매출액과 원가 개선 효과로 1조원대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소폭 실적 둔화가 예상되나 거시 환경 개선으로 둔화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에서 자유롭고, 고유가 등 기본 업황이 양호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주요 종합건설업체 대비 월등히 높다"며 최근 PF 문제 등으로 주요 건설사 주가가 부진하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