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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의붓아버지·계모 같아…매만 때리고 사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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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3. 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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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의붓아버지 빗대 정부 비판
차에서 내리는 이재명 대표<YONHAP NO-303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된다"며 "그런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밝혔다. 재혼 가정을 비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길동시장 지원유세를 마치고 강동구 암사시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경제의 어려움을 말하면서 "민주주의도 심각하게 훼손됐다. 무서워 어디 살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도 정부를 의붓아버지에 빗대 비판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그런 국가, 정부를 기대하는데 지금 아마 국민들은 너무 상황은 어려운데 채찍을 들고 환한 얼굴을 한 아주 의붓아버지 같은 정부를 맞닥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회초리를, 몽둥이를 들고 화를 내는"이라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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