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먼저 박물관 야외에서는 서커스의 균형잡기, 장애물 넘기, 공중 천에 매달리기(Aerial Silk) 등을 체험하는 '아슬아슬! 서커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커스 예술 교육 단체 점퍼즈(Jumperz)의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직접 서커스 소도구로 체험하면서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현대미술 작가 신혜정은 2층 상설전시실 앞에서 '뒹굴뒹굴 공손 친구들' 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들은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진 손과 공 모양의 작품을 쓰다듬고 만져보며 촉각적으로 교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철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며 미각을 일깨우는 '우리 모두의 디저트' 몸에 원하는 무늬를 일시적으로 새겨보는 '두루두루 바디 페인팅'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버려진 종이를 활용해 동식물을 만드는 '엉망 종이 워크숍'에서는 엉망이 된 종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온몸을 느끼며 움직임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요가 전문가 원정혜 강사와 함께하는 '사뿐사뿐, 가족 요가'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박물관의 상징(symbol) '튼튼이'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춰보는 '온앤오프 댄스 챌린지'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국악과 동시대의 예술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국악 공연 '우리 동네 콘서트- 어린이는 행복이다'와 경기도체육회의 생활체육교구로 구성된 스포츠박스를 마련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