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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익산 읍·면 농촌마을 61.5%, 소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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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05. 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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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좋은정치시민넷' 분석
충남연구원 개발 '마을소멸지수' 분석방식 활용
"단계별 소멸지수에 맞는 대응 전략 필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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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지방소멸위험지수' 표.
전북 익산지역 읍면 농촌마을 중 61.5%가 소멸위기에 놓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3일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익산지역 29개 읍면동 농촌지역에 해당하는 15개 읍면 584개 행정리(통) 중 288곳이 소멸위기마을로 분류됐다.

이중 '마을소멸 고위기'는 142개 마을(24.3%), '마을소멸 위기'는 217개(37.2%)다.

국내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지방소멸위험지수'는 인구 수가 적은 농촌마을에 적용했을 때 익산 읍면 농촌마을 97.6%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도출돼 소멸 대응 정책 추진을 위한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어 충남연구원에서 개발한 '마을소멸지수' 분석방식을 활용했다.

'마을소멸지수'는 20~44세 여성인구와 전입인구수를 더한 뒤 이를 70세 이상 인구수로 나누고 여기에 인구가중치를 곱해 도출한 것으로, 자연적 인구 증감에 사회적 인구 증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마을소멸 단계는 지수에 따라 '마을소멸 고위기, 마을소멸 위기, 마을소멸 진입, 마을소멸 보통, 마을소멸 낮음, 마을소멸 매우 낮음',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지방소멸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으로 자연적 인구 증감만을 지표로 사용하고 있어 시군 이상 소멸위험지수 분석에 사용하고 있다.

지방소멸 단계는 지수에 따라 '소멸고위험 지역, 소멸위험진입 단계, 주의단계, 소멸위험 보통, 소멸위험 매우 낮음',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익산시 농촌마을(행정리·통)은 584개이며, '소멸위기(마을소멸 고위기 + 마을소멸 위기) 마을'은 288개, 61.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중 '마을소멸 고위기'는 24.3%(142개 마을), '마을소멸 위기'는 37.2%(217개 마을)다.

소멸위기가 낮은(마을소멸위기 보통+마을소멸위기 낮음+마을소멸위기 매우 낮음) 마을 비율이 높은 지역은 함열읍 35.3%(18개 마을), 금마면 27.0%(10개 마을), 춘포면 22.5%(9개 마을) 순으로 나타났다.

소멸위기마을(마을소멸 고위기+마을소멸 위기) 비율이 높은 지역은 웅포면 92.0%(23개 마을), 용동면 91.3%(21개 마을), 망성면 86.4%(38개 마을) 순으로 나타났다.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은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현상이 가속화되는 만큼 마을소멸 진행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는 마을소멸 위기 마을을 대상으로 외부 인구 유인책과 마을에서 청년들의 거주와 직업, 생계가 연결되는 형태의 새로운 방식의 사업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과 마을과의 중간조직인 마을지원센터 구축, 출향민의 관계인구 형성, 고향사랑 기부금 목적성 기부금으로 전환 및 농촌마을 활성화 사업에 지원, 도시와 농촌 간 교류 활성화, 농촌지역 주거단지 조성, 마을주민 주도의 마을산업 육성 등에 단계별 소멸지수에 맞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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