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이 커질 것으로 염려돼 이 말씀부터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 백서와 관련해 의도치 않게 여러 논란이 있었다"며 "백서는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국민의힘만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게 된 점 국민들과 우리 당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총선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싲가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내 3040 수도권 출마자 모임인 '첫목회'의 박상수 인천서구갑 조직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의원의 특위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조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총선백서 위원장이 왜 계속 결론을 정해놓은 듯한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법률가다보니 더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