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MZ세대, 중장년 및 시니어 등 모든 세대가 즐기는 기획력 돋보여
|
남원시와 춘향제전위는 22일 한국평가데이터㈜서 조사한 '제 94회 춘향제 방문객 수' 집계 결과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117만3762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 93회 춘향제 방문객 수(40만)에 비해 약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시는 성공요인에 대해 △남원시민과 행정력이 대동단결하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전략적인 기획력으로 춘향제의 정체성을 확립, 글로벌 춘향제로써 확장성을 보여준 점 △어린이부터 MZ세대, 시니어 등 다양한 세대, 다양한 국가가 참여할 수 있는 만족할 만한 기획프로그램 '전진배치' △특히 '바가지 요금 없는 먹거리존 운영' 등이 주효했다고 본다.
우선 남원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축제에 적극 참여했다. 여기에 지난해 '빛'에 이어 올해 '컬러', 내년 춘향제 '소리'까지 100회를 맞이할 '춘향제'의 방향성을 놓고, 수많은 고민과 전략적인 기획력까지 겸비한 행정력이 투입되면서, 올해 '세계화'와 '참여'코드로 모두가 '축제 메이커스'로써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춘향제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발광난장 대동길놀이'와 같은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공연에 남원의 23개 읍면동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해 흥겨운 댄스행렬로 관광객과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자아내는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판'을 만든 점도 돋보였다.
'제1회 남원세계축제포럼'을 개최한 것도 성과다. 국내외 축제 및 문화, 관광 전문가들이 남원 춘향제에 모여 지역축제의 진화와 혁신에 대한 주제로 축제의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면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글로벌 대표 축제의 중심에 있는 남원 춘향제의 면모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AI 실시간 통역이 가능해, 다국적 참여가 가능했다.
이번 춘향제에서는 중국, 일본과 몽골 등에서 찾아온 예술단의 공연도 배치, 춘향제 속 해외 문화교류의 다채로움도 선사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였던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화제였다.
이번 춘향제에서 신의 한 수는 단연코 '먹거리 부분'이었다.
지난해 뜨내기 업소에 의해 한 차례 홍역을 겪었던 남원시가 '바가지 요금의 성지'라고까지 오명을 썼던 춘향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자 시작 전부터 먹거리 부스 등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자릿세 없는 먹거리 존을 구성하기 위해 시유지를 활용하고 축제 사전준비부터, 마지막까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관내 요식업체' '숙박업체' 의 동참 등 범시민적인 자정결의가 절대적이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94회 남원 춘향제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준비성과 운영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 다양한 국가가 참여, 춘향제를 함께 즐기고, 함께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역대 최다 방문이라는 호응에 화답하기 위해서라도 '춘향제'가 더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95회 춘향제도 '소리'를 주제로 더 다채롭게 프로그래밍하고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