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시즌상금 경신 중
임성재는 공동 8위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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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마지막 날 다소 부진했지만 셰플러는 1언더파에 그친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한 셰플러는 이로써 시즌 5승 및 올 시즌 거액의 상금이 걸린 시그니처 특급대회에서만 3승을 수확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두 달 만에 우승한 셰플러는 2016-2017시즌 저스틴 토머스(미국) 이후 7년 만에 시즌 5승자가 됐다. 통산으로는 11승째이자 이번 시즌 11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특급대회인 만큼 우승상금도 크다. 단숨에 400만 달러를 보탠 셰플러는 시즌 상금 2402만 달러로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시즌 최다 상금 기록(2101만 달러)을 넘어섰다.
전대미문의 3000만 달러 고지가 눈앞에 다가왔다. 유독 큰 대회에 강한 면모가 역대 최고의 누적 상금을 현실화하고 있다. 올해 거둔 5승 가운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400만 달러)과 RBC 헤리티지(360만 달러)는 특급 대회였고 마스터스 토너먼트(360만 달러)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450만 달러)은 메이저 혹은 메이저급 대회였다. 이번 우승까지 5개 대회에서만 1970만 달러를 수확했다.
큰 경기에 더욱 강해지는 셰플러의 압도적인 페이스라면 3000만 달러 달성이 유력해졌다는 관측이다. PGA 투어는 아직 정규 대회 10개 및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US오픈과 디 오픈 등 메이저대회도 셰플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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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태어난 아들을 안고 온 아내와 함께 기쁨을 나눈 셰플러는 "코스가 어려웠지만 흥미진진했다"며 "코스가 어려울수록 좋다. 아주 좋은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지만 우승하기에는 충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6)가 공동 8위로 가장 좋았다. 이날 임성재는 1타를 잃었지만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8위(1언더파 287타)로 상승했다. 지난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이다.
임성재와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경쟁을 벌이는 안병훈은 공동 22위(4오버파 292타), 김주형은 공동 43위(9오버파 297타)로 부진했다. 세계랭킹이 32위인 임성재는 파리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김주형(22위), 안병훈(26위)에 이어 세 번째에 위치해 있다. 한국에 걸린 티켓 두 장 중 하나를 획득할 역전 기회는 메이저대회 US오픈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등 2개 대회만이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