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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알카라스,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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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6. 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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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베레프 4시간여 접전 끝에 눌러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21세 알카라스,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프로테니스계에 거센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이가 시비옹테크(23ㆍ폴란드)에 이어 남자 단식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1ㆍ스페인)가 프랑스오픈의 별로 떠올랐다.

알카라스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벌어진 프로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4시간 19분의 혈투 끝에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3-2(6-3 2-6 5-7 6-1 6-2)로 꺾었다.

알카라스의 프랑스오픈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대회 기준으로는 통산 3번째 승리다.

로저 페더러(은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빅3 외 선수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15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이후 알카라스가 9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하드코트와 잔디코트, 클레이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만 19세 시즌이던 2022년 US오픈, 작년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이번에 클레이코트를 쓰는 프랑스오픈도 거머쥐었다.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라가면 지지 않는 100% 승률을 유지했으며 향후 호주오픈만 차지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알카라스는 1세트부터 츠베레프와 접전을 벌였다. 1세트를 따냈지만 2ㆍ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알카라스는 뒷심을 발휘해 4ㆍ5세트를 압도하며 우승을 장식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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