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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호주 ‘탄소 저장소’ 탐사권 획득…“E&S와 CCS사업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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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8. 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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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광구 공동탐사권 따내
글로벌 CCS 허브 확보 전망
SK어스온
호주 북부 해상 카나르본 분지 G-15-AP 광구 위치.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호주에서 해상 이산화탄소(CO2) 저장소 탐사권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SK어스온은 핵심 성장동력인 자원개발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 향후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에 따라 추가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8일 SK어스온은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탄소 저장소 탐사권 입찰에서 호주 북부 해상 카나르본 분지에 위치한 G-15-AP 광구 공동 탐사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SK어스온 지분은 20%로 인캡쳐(75%), 카본CQ(5%)과 함께 개발에 참여한다.

SK어스온은 약 6년간 해당 광구의 저장 용량 및 사업성 평가를 진행해 CO2 저장소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성이 검증되면 추가 입찰 없이 호주 정부로부터 개발·주입권을 확보해 2030년부터 본격적인 CO2 주입 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SK어스온의 자원개발 역량이 활용될 예정이다. SK어스온은 40년 이상 해외자원 개발을 이어오며 광구 탐사·개발 역량을 갖춰왔다. 현재 8개 국가에서 10개 광구 및 3개의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성장재원을 확보 중이다.

G-15-AP 광구는 호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포집·저장을 주 목적으로 하는 최초의 광구로 의미가 크다. SK어스온은 해당 광구의 CO2 저장소 확보에 성공할 경우 호주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뿐 아니라 국내 CO2 포집 업체들과 협업해 한국-호주 간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앞둔 SK E&S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SK어스온과 SK E&S 양사의 자원개발 및 CCS 기술역량을 활용해 호주 해상 등지에서 글로벌 CCS 허브 구축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 협력으로 SK E&S가 동티모르 해역 바유운단 가스전에서 진행 중인 CCS 프로젝트와 연계한 CCS 허브 구축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S 기술 역할이 커지며 포집한 CO2를 주입할 저장소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한 CO2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대규모 해외 저장소를 확보하게 된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이번 CO2 저장소 탐사권 확보를 시작으로 SK어스온의 두 축인 자원개발사업과 CCS 사업이 시너지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SK어스온은 SK E&S와 함께 선도적으로 해외 저장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40여년간 축적해온 자원개발역량을 토대로 SK E&S와 협력해 성공적인 CCS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호주는 지난해 11월 CO2의 국가간 이송을 가능하게 하는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CO2 저장 가능성을 가진 호주가 CO2의 수출입을 허용하며, 국내 CCS 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호주는 우리나라와 지리적 인접성까지 더해져 이산화탄소 운송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갖춘 국가로 꼽힌다. 이번 탐사권 확보를 바탕으로 SK어스온이 호주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 기회를 확대할 뿐 아니라, 국내저장소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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