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기 중금채 활용해 NIM 하락 방어하기에 유리"
다만 이자이익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해 앞서 밸류업 공시로 제시한 ROE 10% 목표를 달성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를 통해 ROE 10% 달성목표를 설정하고, CET1비율 구간별로 배당성향 목표를 수립해 CET1 12.5% 및 배당성향 40%(별도기준)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또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을 2025년 중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타사와의 차이점은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주환원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적정 보통주자본비율 유지를 위한 RWA 성장률 목표 또한 설정되지 않았다. 이는 정부가 대주주인 지배구조 특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역할 수행 필요성에 기인한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29.4%(별도 32.5%)로 4대 금융지주 평균 27.2% 대비 높았다. 다만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지 않아 총주주환원율은 4대 금융지주 평균 35.1% 대비 낮았다. 기업은행의 별도와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최근 5년간 평균 4%포인트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 40%의 별도 배당성향 목표는 연결기준 36% 수준이다. 이는 2024~2025년의 4대 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 40% 내외 대비 낮은 수준이다.
LS증권은 현재 기업은행의 주가와 시총을 기준으로 내년 예상 DPS와 자사주소각규모를 감안해 총주주환원 수익률을 산정해보면, 배당수익률의 경우 기업은행이 7.7%로 4대지주 평균 5.6%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자사주소각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4대지주 평균 8.6%포인트 대비 1%포인트 가량 낮게 나타났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경우 대출성장 측면에서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덜하고, 금리인하 기조 하에서 중금채를 활용해 NIM 하락을 방어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다만 대손비용 하락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자이익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해 ROE 10% 달성목표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