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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새해맞이 전국 296개 행사 안전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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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2. 30. 06:00

서울 '제야의 종'부터 강릉 해맞이까지 인파 집중 대비
경찰, 전국 1만1300명 동원…질서와 안전 확보 총력
경찰·지자체 협력 강화 "희망찬 새해,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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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를 위한 현장지휘차 모습. /경찰청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에서 열리는 해넘이, 타종, 해맞이 등 296개 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약 1만1300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주요 행사장에는 경찰관과 기동대가 배치돼 질서 유지와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사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합동 안전점검을 마쳤다. 행사 당일에는 각 지역 부단체장이 주관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며 실시간 상황을 관리한다. 또한 진출입로에서 사전 안내와 우회 조치로 인파 밀집을 예방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 1가 사거리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서울시 추산 약 5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1500여명을 투입해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종로대로 등 행사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관람구역을 나눠 비상 통행로를 확보 할 계획이다.

울산 간절곶 해맞이 행사에는 지자체 추산 약 13만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80여명을 배치하고, 지자체는 해변 데크, 절벽, 교량 등 위험지역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강원 강릉 경포해변과 정동진 일대에는 약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방파제 등 취약지역에 120명을 배치하고, 교통 경찰을 동원해 주변 도로의 이중주차를 방지하며 교통 소통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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