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설계업체 선정 및 내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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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구 충남방적 일원에서 추진되는 'K-773 문화복합단지' 조성 속도를 높인다.
군은 지난 21일 구 충남방적 일원에서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협업으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란 기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설계 공모 참가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대상지 현장 여건, 기존 시설물과의 연계·조화, 주차대수 확보 등 발주처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변 현황과 설계 유의 사항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앞서 군은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설계공모를 지난 14일 전국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공고했다. 다음달 6일 심사위원회의 작품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구 충남방적 부지 내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웰컴센터 및 기념광장, 공공보행로, 주차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최재구 군수는 "훌륭한 작품을 선정해 높은 수준의 계획안을 마련하고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을 우리 군 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아울러 공공건축물로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