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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도 편안히 산책…‘응봉·간데메’ 무장애 공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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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2. 04. 15:24

서울시내 무장애 공원 모두 14개 조성
응봉공원
서울 성동구 응봉공원 화장실 출입문 개선 후 전경. /서울시
휠체어 탄 시민도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공원이 2곳 늘었다. 바로 성동구 응봉공원과 동대문구 간데메공원이다.

이로써 서울 시내에 무장애 친화공원은 모두 14곳으로 늘어났다.서울시는 이들 공원 2곳에 대한 무장애 시설 조성을 마무리 했다고 4일 밝혔다.

공원에는 출입구와 보행로, 유도·안내시설, 화장실 등 위생시설 등이 들어섰다. 무장애 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안내판도 설치했다.

공원별 시설현황과 이용 행태 분석을 통해 △접근성 개선 △편의성 증진 △이용성 향상 △안전성 개선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 가능하도록 했이다.

무장애 친화공원은 지난 2012년부터 공원별 접근성과 이용성, 노후도, 사업효과 등을 고려해 해마다 1~2곳씩 늘어났다.

시는 설계과정에서 현장 자문을 통해 공원 시설물 이용 불편 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공간과 동선 체계 정비에서는 램프 신설, 단차 완화, 포장 개선 등 신규 동선을 구축해 단절없는 순환 동선을 확립했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시내 공원을 어린이·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포용 도시, 통합의 사회적 가치가 공원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 기준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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