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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수색시간 단축해 골든타임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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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02. 20. 10:49

인공지능 기반 실종·범죄 사건 신속 대응으로 안전 도시 구축에 박차
이천시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본격 가동
이천시 CCTV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지난 1일부터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수색시간 단축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하반기에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 구축을 완료,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설치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실종자의 인상착의나 사진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이천시 전역에 설치된 3673대의 방범용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현재 위치를 파악한다. 이는 기존에 관제 요원이 수많은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방식에 비해 수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정보통신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실종자 검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차량번호 인식 기능은 뺑소니 사고 등 범죄 수사에 활용될 수 있으며 특정 영역 고속검색 기능은 사건 현장 주변의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빠르게 분석하여 수사에 필요한 단서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효과적이다"고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도입으로 실종자 수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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